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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11 Jul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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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대회 앞두고 경제 성과 대대적 선전…'새 시대' 건설 박차

신의주 온실농장 완공 및 지방발전 정책 가속화, 김정은 위원장 지도력 부각

북한, 당대회 앞두고 경제 성과 대대적 선전…'새 시대' 건설 박차
عبد الفتاح يوسف
2026-02-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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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 이크바리 뉴스 통신사

북한, 당대회 앞두고 경제 성과 대대적 선전…'새 시대' 건설 박차

북한이 다가오는 조선로동당 제9차 당대회를 앞두고 국가 경제의 다양한 부문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내부적인 결속과 체제 정당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접적인 지도 아래 추진된 주요 건설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결실을 맺으면서, 당대회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5년간의 정책 노선을 평가하고 향후 5년간의 국가 발전 전략을 제시할 최고위 의사결정 기구인 당대회의 중요성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당 제9차 대회를 향한 전인민적인 과감한 진군기세'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인민경제의 여러 단위에서 "새 기준, 새 기록이 련이어 창조되고 1월 인민경제계획이 빛나게 완수"되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 채취공업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공장, 탄광, 양식장 등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첫달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한 기세드높이 당 제9차대회를 향한 전인민적인 공격기세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경제 발전을 통한 자력갱생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려는 북한 당국의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주요 건설 사업들의 완공 소식도 잇따라 전해졌다. 특히 평안북도 신의주 위화도 일대에 건설된 대규모 온실종합농장의 준공은 김정은 위원장의 '지방건설구상'의 대표적인 성과로 손꼽힌다. 2024년 여름 심각한 수해를 겪었던 신의주 지역에 약 1년 만에 완공된 이 농장은 김 위원장이 직접 착공식과 준공식에 참석하여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이 농장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웅대한 지방건설구상과 세련된 영도, 군민건설자들의 애국충의심에 받들려 전면적국가부흥시대의 본보기적창조물"이라고 치켜세우며, 식량 문제 해결과 농촌 현대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위원장의 또 다른 역점 사업인 '지방발전 20×10 정책' 역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 정책은 2024년 이후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하여 10년 안에 도농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담고 있다. 최근 함경남도 낙원군과 평양시 강남군에서 이 정책에 따른 건설 착공식이 진행되었으며, 북한은 이달로 예상되는 당대회에서 이 정책의 추진 현황과 비전을 핵심 성과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방 균형 발전과 인민 생활 향상을 통해 사회주의 건설의 우월성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농촌 주택 건설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보고되었다. 지난 한 해 동안 북한 전역에 총 3만2천여 채의 신규 문화주택이 건설되었으며, 통신은 이를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뚜렷한 과시"라고 평가했다. 이는 주택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 생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당국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도 평양의 건설 사업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평양 화성지구 4단계 조성사업은 "대건축군이 웅장화려하게 일떠서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2024년 12월 당 전원회의에서 화성지구 4단계 살림집 건설을 통해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 목표'를 완수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의 완공은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제시된 5년간의 주요 과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며, 곧이어 당대회가 개최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당대회는 지난 5년간의 당 노선과 정책 수행 결과를 총화하고, 향후 5년간의 대내외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북한의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이다. 북한은 이미 당 하급조직과 중앙당의 대표자 선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하며 대회 개최가 임박했음을 알렸으나,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대대적인 경제 성과 선전은 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영도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북한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대내적으로는 주민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체제 결속을 강화하며, 대외적으로는 경제적 자립과 자력갱생의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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