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 이크바리 뉴스 통신사
이스라엘 외무부가 스페인 말라가 지방의 엘 부르고에서 열린 전통 축제 '유다의 날' 행사 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인형이 소각된 사건과 관련하여 스페인 임시 대리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 사건을 "끔찍한 반유대주의적 증오"라고 규정하며,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이끄는 스페인 정부의 "체계적인 선동"의 결과라고 비난했습니다. 외무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형 소각 영상을 공유하며 스페인 정부의 "침묵"을 비판했습니다.
이날 소각된 인형은 약 7미터 높이였으며, 14kg의 화약이 채워져 "전쟁과 집단 학살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상징했습니다. 이 사건은 스페인이 가자 지구에서의 이스라엘 군사 작전에 대해 반복적으로 비판해 온 가운데 발생했으며, 양국 간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축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의 인형이 소각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