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바리
Thursday, 29 January 2026
Breaking

테슬라, xAI 투자 20억 달러 발표 및 옵티머스 3세대 공개 예고

테슬라, xAI 투자 20억 달러 발표 및 옵티머스 3세대 공개 예고
Ekhbary Editor
3 hours ago
3

한국 - 연합뉴스

테슬라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깜짝 발표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머스크는 자신의 인공지능(AI) 회사인 xAI에 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테슬라의 장기적인 AI 개발 및 로봇 공학 분야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놀라운 소식 중 하나는 테슬라의 주력 세단인 모델 S와 모델 X의 생산을 중단한다는 결정이었습니다. 머스크는 이들 차량에 "명예로운 퇴장"을 선사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테슬라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예고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테슬라는 xAI와의 "기본적인 협력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로봇 공학 분야에서는 3세대 옵티머스 로봇을 이번 분기 내에 공개할 예정이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로드스터는 오는 4월 시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단순한 전기차 제조업체를 넘어 "물리적 AI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재정적인 측면에서 테슬라는 4분기 매출 249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습니다. 하지만 조정 주당 순이익은 0.50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일부 덜었습니다.

테슬라의 AI 및 칩 공급망 전략

머스크는 테슬라가 "하드웨어 중심 기업에서 물리적 AI 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해"였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AI 칩 개발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자사의 AI5 칩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5 칩의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을 표하며, 테슬라 내부에서만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AI6 칩은 AI5 출시 후 1년 이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의미합니다.

칩 공급망 확보는 테슬라의 향후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머스크는 지적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3~4년간 칩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후에는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텍사스 리튬 정제 공장과 오스틴의 건식 전극 셀 공장을 언급하며, 자체적인 생산 능력 강화의 중요성을 피력했습니다. 그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정유 및 인프라 구축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테슬라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습니다. 머스크는 중국 외에서는 아직 뚜렷한 경쟁자를 찾지 못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 개발에 있어 중국 시장을 견제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한편, 로보택시 서비스는 현재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500대 이상의 차량으로 운영 중이며, 월별로 두 배씩 증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Cybertruck은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전기 트럭이며, 향후 생산 라인을 완전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전반적으로 공급망 제약을 극복하고 AI와 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을 분명히 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