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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06 Februar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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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단체전, 평창 이후 8년 만의 올림픽 출격… 한국 피겨의 새로운 도전

밀라노에 도착한 한국 피겨 대표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역사적 메달을 향한 여정 시작

피겨 단체전, 평창 이후 8년 만의 올림픽 출격… 한국 피겨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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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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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 이크바리 뉴스 통신사

피겨 단체전, 평창 이후 8년 만의 올림픽 출격… 한국 피겨의 새로운 도전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하며 올림픽 피겨 단체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항은 휴대전화를 들고 선수들을 촬영하는 수많은 팬들로 북적였고, 이는 차준환, 김현겸, 신지아, 이해인 등 한국 피겨 스타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높은 기대감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번 단체전 출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으로, 한국 피겨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다.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6일부터 단체전을 시작으로 올림픽의 막을 올린다. 단체전 출전 자격은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네 종목 중 최소 세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야 한다. 한국은 아쉽게도 페어 팀이 없어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스 세 종목에만 출전한다. 단체전은 각 종목당 점수(1~10점)가 부여되므로, 페어 종목에 출전 선수가 없는 한국은 해당 종목에서 0점을 받게 되어 메달권 진입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단체전 참가는 선수들이 올림픽 현장 분위기와 빙질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개인전에 대비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6일 오후 5시 55분에는 단체전 아이스댄스 리듬댄스가 펼쳐지며, 임해나-권예 조가 출전한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한국과 캐나다 이중 국적을 가진 임해나와,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올림픽 출전을 위해 2024년 12월 법무부 특별 귀화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권예의 스토리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밤 9시 35분에는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차세대 김연아'로 불리는 신지아가 출격한다.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나서는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8일 오전 3시 45분에 시작된다. 단체전 아이스댄스 프리가 오전 6시 5분에 이어지고, 남녀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피겨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2014 소치 올림픽 김연아의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연아 은퇴 이후 한국 남녀 싱글 최고 성적은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차준환이 남자 싱글 5위, 유영이 여자 싱글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싱글의 차준환, 김현겸과 여자 싱글의 신지아, 이해인이 그 이상의 기록에 도전하며 한국 피겨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 올림픽을 모두 경험한 베테랑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 메달 확보를 위해 시즌 막판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변경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프리스케이팅과 총점에서 모두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입증했다. 차준환은 공항에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 모두 출전한다”며 “나만의 무기를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신지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세계주니어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피겨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김연아'로 급부상했다. 겨울올림픽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에서 전체 1위로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신지아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면서 긴장감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이해인 또한 2023년 사대륙선수권에서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던 관록의 선수다. 지난달 열린 사대륙선수권에서는 5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들의 활약은 한국 피겨스케이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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