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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29 Januar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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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 피터스: 트럼프 사면 주장에도 여전히 수감된 '선거 불복' 인물

티나 피터스: 트럼프 사면 주장에도 여전히 수감된 '선거 불복' 인물
Ekhbary Editor
5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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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글로벌 뉴스 통신사

콜로라도 주 메사 카운티의 전직 선거 서기 티나 피터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면' 주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사례는 대통령의 사면권이 주(州) 단위 사법 체계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법적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터스는 2020년 대선 결과에 대한 '선거 불복' 주장을 지지하는 인물로 떠올랐으며, 선거 관리 시스템에 무단으로 접근하여 데이터를 복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현재 그녀는 9년형 중 약 14개월을 복역 중입니다.

트럼프의 티나 피터스 석방 압력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터스를 “무고한 정치범”이자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의 공산주의적 박해”의 희생자라고 주장하며, 그녀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콜로라도 주와 민주당 소속 재러드 폴리스 주지사를 향해 “가혹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 같은 압박을 가했으며, 심지어 콜로라도 주에 위치한 우주 사령부 본부 이전을 시사하는 등의 행동으로 주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콜로라도 주의 고민과 내부 우려

폴리스 주지사는 현재 피터스의 사면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주 정부 내에서 큰 우려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선거 안전 위협: 콜로라도 주 국무장관 제나 그리 스월드는 피터스의 감형이 “선거와 선거 관리들을 공격해 온 극우 세력을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공정성 문제: 피터스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어떠한 후회도 보이지 않고 있어, 사면은 선거 시스템의 신뢰성을 더욱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 전례 우려: 주 내 많은 정치인들은 이러한 결정이 향후 선거 관계자들의 안전과 민주주의 절차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피터스는 2021년 5월, 2020년 대선이 조작되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메사 카운티의 선거 장비에 코난 헤이즈 등에게 무단으로 접근하도록 허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획득된 데이터는 QAnon 선동가들에 의해 유포되었으나, 광범위한 선거 조작의 증거로 입증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녀는 2022년 3월에 기소되었고, 2024년 8월에 7개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2024년 10월 선고 공판에서 매튜 배럿 지방 판사는 피터스를 “영웅이 아니라, 끊임없이 사기임이 입증된 가짜 약을 파는 사기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피터스 사건에 대한 법무부의 검토를 발표했으며, 연방 교도소 관리국 또한 피터스를 연방 교도소로 이감하는 방안을 콜로라도 주에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주 당국의 요청이 있어야만 가능한 절차입니다.

선거 불복 움직임이 미국 정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티나 피터스의 운명은 주와 연방 정부 간의 사법 관할권 경계와 민주주의 과정의 무결성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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