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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02 Februar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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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 이탈리아 신용등급 'BBB+' 유지 및 전망 '긍정적' 상향 조정: 재무장관 "노력은 결실을 맺는다"

S&P의 결정은 이탈리아 경제의 회복력과 재정 건전화 노력에 대한 신뢰를 반영하며, 공공 부채 감축과 민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이탈리아 신용등급 'BBB+' 유지 및 전망 '긍정적' 상향 조정: 재무장관 "노력은 결실을 맺는다"
Ekhbary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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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 이크바리 뉴스 통신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이탈리아 신용등급 'BBB+' 유지 및 전망 '긍정적' 상향 조정: 재무장관 "노력은 결실을 맺는다"

로마 –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로 확고히 유지하면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전격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이탈리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재정 건전화 노력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S&P 웹사이트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이탈리아의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지안카를로 조르제티 이탈리아 경제재정부 장관은 이번 발표 직후 “이탈리아를 향한 신뢰의 궤적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노력은 결실을 맺습니다”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S&P의 '긍정적' 전망은 단순히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넘어, 이탈리아 경제의 미래 성장 잠재력과 재정 안정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합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이 신용평가사는 “긍정적 전망은 국제 무역의 지속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의 다각화된 민간 부문이 경상수지 흑자를 계속해서 유지하여 세계에 대한 순채권국 지위를 개선할 것이라는 우리의 기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공공 부문은 순부채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 2028년부터 공공 부채가 완만한 하향 궤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이탈리아가 재정적 취약성을 극복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경로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합니다.

재정 건전화 노력과 부채 감축 목표

S&P 보고서는 이탈리아의 재정 적자/GDP 비율이 2026년에 3% 아래로 하락한 후, 이후 몇 년간은 미미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재정 규제 기준에 부합하려는 이탈리아 정부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S&P 분석가들은 2024년부터 이탈리아가 ‘기본수지 흑자(primary surpluses)’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본수지 흑자는 이자 지불을 제외한 정부 지출보다 세수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장기적인 부채 감축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과거 이탈리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슈퍼보너스(Superbonus)’와 관련된 현금 유출은 2026년에서 2028년 사이에 계속해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그 영향은 점진적으로 완화되어 2028년에서 2029년경에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슈퍼보너스는 주택 개조 및 에너지 효율 개선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된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으로, 단기적으로는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지만 동시에 막대한 재정 지출을 유발하여 국가 부채 증가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보너스 지출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2025년 GDP의 136%로 추정되는 이탈리아의 높은 공공 부채는 2027년까지 소폭 증가한 후 점진적인 감소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S&P는 내다봤습니다. 이는 이탈리아가 만성적인 고부채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정치적 환경과 개혁 과제

물론, 이탈리아 경제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S&P는 국내 정치 환경이 일부 도전 과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2027년 12월 총선을 앞두고 여당 연합 내부와 야당 간의 정치적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경쟁 심화는 중요한 구조 개혁의 정치적 의지와 추진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S&P는 전망했습니다. 반면, 2026년 지방선거는 국가 정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는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이 지방선거 결과에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정부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더 강력한 다수당 보너스 제도를 포함한 선거법 개정을 발표했지만, S&P 분석가들은 “제한된 지지와 헌법적 장애물로 인해 승인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의 선거법 개정은 종종 복잡한 정치적 논쟁을 수반하며, 정부의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시도조차도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정치적 불확실성은 경제 정책의 일관성과 장기적인 개혁 추진에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예산 건전화의 구체적인 로드맵

S&P는 이탈리아의 예산 건전화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S&P의 추정치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예산 적자는 2025년 예상치인 GDP의 3.0%에서 2026년에는 2.9%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감소는 은행 및 보험사에 대한 특별세 부과, 엄격한 부가가치세(VAT) 적용, 단기 임대 및 고액 순자산(high net worth) 보유자에 대한 과세 변경 등 다양한 재정 수단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세수 증대 노력은 중산층 소득세 감면, 고용주 사회보장 기여금 감소, 저소득층 지원 등 정부의 지출 정책과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S&P는 이러한 초기 단계를 넘어, 추가적인 재정 건전화가 이루어져 2029년까지 예산 적자가 GDP의 2.7% 수준으로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재정 목표는 이탈리아가 유럽연합 내에서 재정 규율을 준수하고,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공공 부채 감축과 재정 적자 축소는 이탈리아의 장기적인 경제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이탈리아 경제의 미래 전망

이번 S&P의 등급 전망 상향 조정은 이탈리아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이탈리아 국채의 신뢰도를 높여 차입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정부가 인프라 투자나 기타 경제 활성화 정책에 더 많은 재원을 할당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국제 투자자들에게 이탈리아 시장의 매력을 높여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 내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그 경제적 안정성은 유로존 전체의 안정성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S&P가 제시한 긍정적 전망은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위험, 국내 정치적 변동성 등 여전히 많은 도전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러한 도전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약속된 재정 개혁을 꾸준히 이행함으로써 S&P의 긍정적 평가가 실제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지안카를로 조르제티 장관의 발언처럼, 이탈리아의 경제적 노력은 이제 막 결실을 맺기 시작했으며, 그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끈질긴 노력이 요구됩니다.